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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에그드랍 "광고비 3%로 수정 제안"…가맹점주 "공정거래법 위반" 반발 작성일 21-07-04 09:05
글쓴이 이동동동동우 조회수 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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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 "3% 수용 안한 가맹점엔 별도 부과"가맹점주 "내부 분란 조장, 일방적 광고 집행 동의 못해"서울 강서구의 한 에그드랍 매장© 뉴스1 황덕현 기자(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 = 가맹점협의회와 광고비 분담 등의 갈등을 겪고 있는 샌드위치 프랜차이즈 에그드랍이 지난달말 광고비를 종전 월매출액의 4%에서 3%로 조정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3%안을 받아들이지 않는 점주에 대해서는 별도의 광고비를 나눠 부담하도록 하겠다고 통보했다. 반면 에그드랍가맹점협의회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공정거래법)의 차별에 해당한다"며 반발하고 있다. 또 광고비 자체도 문제지만 일방적으로 광고를 집행하겠다는 것이 핵심이라고 비판했다. 4일 프랜차이즈업계에 따르면 에그드랍 본사는 지난달 18일과 23일 두 차례에 걸쳐 가맹점주와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엔 에그드랍가맹점협에 가입 점주와 비가입 점주 등이 섞여서 참석했다.이 자리에서 본사는 종전 광고비 규정을 철회하고, 월매출의 3%로 수정 제안했다. 광고비 부과 기준을 1%포인트(p) 인하인 셈이다. 에그드랍 측은 '이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비동의 점포는 (광고금액의) 나머지를 나눠서 부담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가맹점주들은 가맹본사 제안을 수용했다. 그러나 180여곳 가맹점주가 모인 에그드랍가맹점협 소속 가맹점주들은 대부분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원재 에그드랍가맹점협 회장은 "본말이 전도된 제안이다. 광고비 금액에 대한 반발이 아니라 '일방적 광고 집행'에 대해 동의할 수 없다는 것"이라며 "금액 축소로 일부 가맹점주들을 달래는 방식으로 '갈라치기'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회장은 "조정 절차에 공정거래법상 차별지원에 해당하며, 문제를 제기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에그드랍가맹점협은 지난 4월 공정거래위원회에 접수한 공정거래법과 가맹사업법 위반 제소건과 관련해 공정거래조정원에서 조정절차를 밟고 있다. 에그드랍가맹점협 측은 "사실관계 확인절차가 진행 중이며, (공정거래조정원에서 어떤 것을 협의하고자 하는지) 협의안건을 내달라고 해서 이날(2일) 담당 변호사를 통해 제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이에 대해 에그드랍 가맹본사 측은 "지난 6월 가맹점주에 광고비 집행 등을 설명하기 위한 간담회를 가진 게 맞다. 그러나 브랜드 이미지 훼손 등 때문에 자세한 내용을 대해 밝힐 게 없으며, 에그드랍가맹점협과는 지속적으로 접촉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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